글로벌웹진 로창현 기자 완주삼례문화예술촌‘통일시대, 남북문화교류’ 특강
글로벌웹진 로창현 기자 완주삼례문화예술촌‘통일시대, 남북문화교류’ 특강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10.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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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 강정기 양곡창고로 수탈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완주삼례문화예술촌에서 ‘통일시대, 남북문화교류’라는 주제로 이색적인 강연이 펼쳐진다.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시어터애니관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과 함께 남-북-미 회담이 이어진 격변의 시기에 현역기자 최초로 개별 방북 취재를 하고 돌아온 ‘글로벌웹진(뉴스로·Newsroh)’ 로창현 기자가 강사로 나서 오늘의 한반도 쟁점과 북한 주민들의 생활과 문화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로창현 기자는 지난달 서울에서‘남북미 쟁점과 오늘의 북한’을 주제로 가진 첫 방북 강연회를 시작으로 전국주요 도시에서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특강을 계기로 전주를 방문할 로 기자는‘판문점 선언’과 함께 남-북-미 회담이 이어진 격전의 시기에 현역기자 최초로 북한의 문화예술 등 개별방북 취재를 하고 돌아온 이야기를 토대로 강의할 예정이다.

 또 북한주민의 생활상이 담긴 사진과 영상자료도 만나볼 수 있으며, 김일성 종합대학, 김책공업대학, 평양교원대학 등 북의 대표적인 명문대를 비롯해‘먹거리 1번지’평양기초식품공장, 북한영화예술의 중심지 조선예술영화촬영소도 소개된다.

 특히 북한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는 미림승마구락부, 남한에서는 멸종한 백두산 호랑이(조선 범), 평양의 새로운 랜드마크‘류경호텔’의 생생한 모습도 전할 계?이다.

 로 기자는“북한을 가보거나 경험하지 않고 그들의 생각과 문화를 예단하는 것은 옳지않다”며“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남북문화 교류는 북한을 바로 아는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심가영·심가희 삼례문화예술촌(아트네트웍스(주)) 공동 대표는“이번 강연은 북한의 문화, 예술 등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남북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우리가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청소년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로창현 기자는 뉴시스통신사 뉴욕특파원, 뉴욕라디오코리아 보도국장을 역임하고, 한국언론인으로 지난 2006년 뉴욕아메리카미디어(NAM)‘소수민족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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