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국립묘지 최초로 ‘나라사랑 1박 2일 가족캠프’를 실시한 후,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이번 가을 캠프는 2박 3일로 연장했다.
1일차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안전교육 및 텐트 설치, 국립임실호국원 소개, 별보기 체험행사로 진행되며, 2일차는 제기차기, 연날리기, 종이비행기 멀리날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가족운동회, 지역 상생체험 활동인 치즈테마파크에서 직접 피자 만들기 체험으로 이루어지고, 3일차는 현충시설 견학 및 묘역 봉사활동, 보물찾기 및 행사결과 자유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윤명석 호국원장은 “호남지역 유일한 국립묘지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족 참여형 나라사랑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 가을에도 가족캠프를 열었다”며 “여기에는 호국원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국립묘지의 의미 확장을 도모하는 뜻이 있다”고 ㄱㅇ조했다.
이어 윤 원장은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선열들의 민주·평화·독립정신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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