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울산과 승점 3점차 다음 경기 사실상 결승전
전북 울산과 승점 3점차 다음 경기 사실상 결승전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10.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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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서울전 동점골로 1대 1 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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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의 골 세리머니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동국이 K리그 첫 300호 공격포인트 대기록을 세웠지만 전북현대가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면서 우승전선에 비상등이 켜졌다.  

전북은 26일 오후 4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 라운드 두 번째 경기인 35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이동국의 동점골로 1대 1로 비겼다. 이동국은 이날 동점골로 K리그 최초 300호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하지만 승점 3점이 필요했던 전북은 승점 1점을 확보하는 데 그쳐 승점 72점(20승12무3패)으로 이날 강원을 2대 1로 물리친 1위 울산현대에 승점 3점 차로 뒤졌다.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선 전북은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서울의 밀집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전반 17분 전북 김진수의 코너킥을 홍정호가 빠져나오면서 헤더로 가져갔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18분 첫 골을 내줬다. 서울 박주영의 코너킥을 오스마르가 돌려놨고 황현수가 뒤쪽으로 빠져나오면서 골을 기록했다. 부심의 오프사이드기가 올라갔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득점이 인정됐다.

전반 34분 로페즈거 가슴으로 볼을 떨궈놓고 임선영이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슈팅을 했지만 서울 유상훈 골키퍼 손에 막혔다. 서울의 밀집 수비로 공격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전북의 첫 유효슈팅이었다.

전반 40분 신형민의 프리킥을 로페즈가 머리로 돌려놓고 홍정호가 각도를 바꾸며 어려운 슈팅을 했지만 상대 골키퍼 손에 막혔다.

전북은 전반 볼 점유율 72%를 기록한 가운데 0대 1로 경기를 마쳤다.

전북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임선영을 빼고 이동국을 불러들였다. 이어 이주용을 내보내고 고무열을 투입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후반 9분 전북 이승기가 간결하게 연결한 패스가 흘러간 것을 이동국이 이어받아 돌아서면서 왼발 터닝 슈팅을 했지만 상대 골키퍼 손에 막혔다.

후반 19분 전북은 마지막 교체 카드로 김승대를 내보내고 한승규를 투입하며 모든 공격력을 쏟아 부었다.

후분 23분께 연이은 코너킥 상황이 이어지면서 득점 찬스를 노렸지만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39분 마침내 이동국의 발 끝에서 동점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길게 날라온 볼을 수비수들이 클리어하지 못했고 혼전 상황에서 뒤쪽으로 흐른 볼을 이동국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동국이 K리그 최초 300호 공격포인트(223골+77도움)를 달성하며 새 역사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전북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제 남은 경기는 딱 3경기, 전북은 다음 울산전이 사실상 결승전이다. 무조건 울산을 이겨야 승점이 동률인 상황에서 골 득실차에서 앞서 1위를 탈환하게 된다. 지거나 비기면 사실상 자력 우승은 어려워진다.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끝까지 가는 우승 경쟁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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