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은파호수공원 전국적인 명소로 부상
군산 은파호수공원 전국적인 명소로 부상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10.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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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비경을 자랑하는 군산은파호수공원이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조광한) 환경복지국 직원 25명이 군산은파호수공원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25일부터 26일까지 군산을 방문했다.

남양주시는 북한강변에 조성된 48만㎟ 규모의 호수(일명 물의정원)에 대한 생태체험 특구 지정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천혜의 자연환경과 각종 편의시설물이 들어서 시민들의 휴게공간이자 명품 관광 명소로 각광받은 은파호수공원 개발을 응용하기 위해 군산 견학에 나선 것.

 남양주시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로만 듣다 직접 와서 보니 신이 내린 축복이라는 말이 실감난다”며 탄성을 자아냈다.

군산은파호수공원은 야트막한 동산을 병풍으로 대단위 아파트촌 부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특히, 길이 370m 규모로 국내 최장 보행전용의 현수교인 물빛다리 야경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물빛다리’ 주(30m)탑에 주렁주렁 매달린 수천 개의 오색등이 밤을 물들인다.

 두 시간 이상 수변을 따라 심어진 형형색색의 꽃과 눈부신 호수를 감상하며 걷는 산책로는 은파호수공원의 트레이드 마크로 손꼽힌다.  

 또한, 넓은 주차장과 음수대, 화장실,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시설, 야외 체육시설, 다목적운동장을 비롯해 모정, 그늘막, 공연장, 산책로 등이 들어서 가족 나들이로 그만이다.

자전거를 타고 호수 수변로를 비롯해 호수 전역을 누비는 재미도 쏠쏠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은파호수공원은 오랫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시민들이 행복을 느끼는 쾌적한 공간으로 가꾸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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