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전주시 마을버스 명칭에 대한 시민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주시 마을버스는 시내버스 운영체계의 혁신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평화·동서학동, 우아·인후동, 여의·조촌동 등 도시 외곽의 농촌 마을과 고지대 등 교통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마을버스가 운행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적자노선에 운행되었던 대형버스를 대체함으로써 시 재정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받은 공모 제안서를 작성해 전자우편(hwkook33@korea.kr), 휴대전화 문자메세지(010-5034-5103), 우편(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213, 5층 버스정책추진단)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명칭을 대상으로 1차 부서 자체검토를 거친 후 전주시 마을버스 심의위원회가 이를 평가, 최우수(1명), 우수(1명), 장려(1명) 작품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 특성과 마을버스 상징성을 나타내는 참신한 명칭이 많이 제안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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