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밀집단지 등 취약 지역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내 구제역 취약지역 방역관리 대상은 과거발생농가, 항체양성률 기준치 미만농가, 우제류 밀집단지로 13개소 173호를 내년 2월까지 월 1회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구제역 일제접종 정례화에 따라 하반기 소 1만1천호, 417천마리 염소 2.7호 9만6천두에 대해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한달간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돼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일반농장의 경우는 자율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일제 보강접종 실시하여 항체양성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일제접종 시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며 “위험시기인 동절기에 대비하여 경각심을 가지고 접종반의 방문 시 반드시 입회하고 농장 차단방역과 주기적인 소독 등 방역의 생활화를 통해 구제역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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