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월(月)에 만난 ‘완주 평생학습 & 북적북적 페스티벌’ 성료
시(詩)월(月)에 만난 ‘완주 평생학습 & 북적북적 페스티벌’ 성료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10.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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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은 ‘시(詩)월(月)에 만나는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제9회 완주 평생학습&북적북적 페스티벌’을 19일 완주군청 야외무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완주군과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박성일 군수, 최등원 의장과 군의원, 송지용·두세훈 도의원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운데 책과 평생학습을 통해 하나 되는 통합 축제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평생학습동아리, 독서회,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생활문화센터 등 지역내 64개 관련 평생교육 기관단체가 참여해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다양한 체험부스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무대공연발표는 평생학습 동아리 등 20개팀이 참여해 중창단, 줌바댄스, 난타, 우쿨렐레, 이야기연극 등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었고, 도서관 분야에서는 완주군 올 해의 책으로 선정한‘시를 잊은 그대에게(정재찬 저)’를 주제로 시가 있는 음악시간 ‘시노래 콘서트’과 문신 시인 초청 시특강,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 그림책 1인극 공연 등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되어 주민들이 서로 소통·공감하며 인문학적 감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평생학습분야는 캄포도마, 도자기 핸드페인팅, 우리쌀 바람떡 만들기, 완주학맘-완판본 목판 인쇄 등 다양한 체험꺼리로 북적북적였고, 디지털 손멋글씨로 카톡 사진에 추억 글씨도 담고, 축제 참여자를 위한 학습동아리 재능기부 작품 이벤트 증정으로 축제의 의미와 재미를 더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 평생학습&북적북적 페스티벌 축제를 통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더욱더 발전되고 활성화되어 도서관&평생학습이 전국 최고인 으뜸도시 완주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을 쓰고 세상을 만나다’ 성인문해 특별 전시대에서는 진달래학교 어르신들의 ‘시화, 미디어여행사진, 그림책 원화’를 선보였고, 또 서른네 명의 할매들이 추억 이야기를 쓰고 그린‘나를 보고 예쁘게 빵끝’ 그림책과 아기자기한 굿즈(메모노트, 엽서, 컵, 보틀)들은 방문객들의 마음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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