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고용위기 우려 정부지원 요청
정헌율 익산시장, 고용위기 우려 정부지원 요청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10.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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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헌율 시장은 17일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로 구성된 지방감사반에서 지역 경제회복을 위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인 이춘석 의원을 비롯한 기재위원과 기획재정부 고위공무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익산상공회의소장,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장, 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장, 익산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지역의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회와 정부에 지역의 경제상황과 지역현안을 공유하고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마련됐으며, 익산형 일자리모델, 고용위기 우려 지역 지원 등이 논의됐다.

  정 시장은 지역 인구급감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제조업의 위기를 설명하며,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지역경제 침체의 심각성을 피력했다.

 특히,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고용위기 지역의 전단계인 ‘고용위기 우려 지역’ 선정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바쁜 일정에도 지역을 찾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뜻을 한데 모은 자리라 그 의미가 크다”며 “지역 역량을 최대한 결집하여 경제 불황과 고용위기를 함께 헤쳐나갈 것이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춘석 기재위원장은 “현대사회에서 지역의 경제 불황은 그 지역만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지역과 나아가 국가 전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방 소멸론까지 대두되는 시점이니만큼 고용위기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또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함을 느끼고 있어 국회와 정부의 역할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방감사반과 지역 기관·단체는 이날 간담회에 이어 지역의 기업과 공장시설을 견학하는 등 현장시찰을 실시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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