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상징하는 이색정원 조성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상징하는 이색정원 조성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0.1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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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를 상징하는 이색정원이 조성돼 시민들의 안락한 휴식처로 제공된다.

16일 전주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완산권역 거마공원과 덕진권역 팔복공원에 내년 5월까지 총 8억원을 투입, 도시공원 고유의 이미지와 특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맹꽁이가 서식하는 완산 거마공원(2만187㎡)은 공원 고유의 생태기능이 보존될 수 있도록 맹꽁이를 특화로 한 빗물정원 형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덕진구 팔복공원(2만723㎡)은 공단지역이라는 특성을 반영, 공단 근로자들이 사계절 내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꽃향기를 테마로 한 사계절 꽃향기 공원으로 만들 예정이다.

전주시는 특히 각 권역별로 조성되는 특색정원이 시민들을 위한 도심속 휴양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과 휴게시설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오는 11월까지 주민 설명회와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특색정원 도성을 위해 공원에 대한 주민 요구사항과 이용 실태를 반영하기 위해 공원 이용객의 의견을 계층별로 청취하고, 관련 전문가 및 시민·환경단체의 의견 등을 수렴해왔다.

전주시 최무결 생태도시국장은 “시민들의 여가시간 증가와 맞물려 공원과 도시숲은 주거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됐으며, 도시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도 매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천만그루 정원도시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시민들이 내 집 앞 정원처럼 공원을 편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의 지속적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시민들이 보다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시공원을 지속적으로 발굴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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