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전체 금융민원 중 보험민원이 매년 50% 이상 상회
전북지역 전체 금융민원 중 보험민원이 매년 50% 이상 상회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10.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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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로 인해 발생되는 민원이 전체 보험민원의 약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에 따르면 도내 전체 금융민원 중 보험민원이 매년 2017년 60.5%, 2018년 56.5%, 2019년 현재 58.3% 등 50%이상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 및 손해보험의 민원건수는 비슷한 가운데 여타 금융업종(은행,비은행,금융투자)에 비해 민원발생건수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보험상품 부실·불충분으로 인한 불완전 판매 등 보험모집(계약 당시)단계 관련 민원이 약 40% 내외를 차지하고 있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민원유형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청약서·상품설명서 등 신중한 자필서명이 필요하고 보험설계사의 설명과 상품설명서상 내용의 일치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과 보험회사의 해피콜을 통해 보험상품 내용을 재확인 해야 한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관계자는 “보험의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및 영업행위 검사를 연계해 만약, 보험회사의 법상 위반소지사항이 있다면 즉시 관련 검사국에 통보하여 영업행위 검사가 실시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해 나가겠다”면서 “민원다발 보험회사에 대해서는 민원 유형별 발생원인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사전적으로 민원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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