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국악, 양악(洋樂), 무용이 어우러진 문화 예술의 대향연이 군산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인문 활동가 겸 창작 공연시 기획연출가 문정숙씨가 오는 26일 군산동우아트홀에서 시 낭송 공연을 펼친다.
특히,‘시에 풍경 달다’는 주제로 열릴 이 행사는 그가 열정을 쏟아 창작한 주옥같은 시에 은쟁반위에 굴러가는 옥구슬 같은 천상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뤄 깊은 감동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가야금과 대금, 장구, 아쟁, 바이올린, 신디, 플롯, 발레 등 예술 영역을 뛰어넘은 절묘한 만남이 더해져 각박한 세태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을 통한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정숙씨는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시를 통해 위로와 여유를 가졌던 마음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산시민들께 좋은 시를 들려 주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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