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숙 12번째 개인전 ‘시간 속으로’ 전시가 다음달 10일까지 전주추모관(대표이사 최이천) 지하 1층 문화공간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추상과 구상이 얽힌 작품과 더불어 국내 화단의 거장인 서양화가 김흥수 화백(1919~2014)의 작품도 함께 공개한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 기조를 유지한 채 많은 색깔을 다양하게 사용했다”라며 최대 15가지 색깔을 사용하며 느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김흥수 화백의 작품도 6점이 전주서 최초로 전시된다. 김 화백의 ‘행복나무 Ⅲ’와, 크로키, 판화 작품인 ‘싱그러운 날’, ‘전설’도 함께한다.
박 작가는 “제게 있어서 김흥수 화백은 선망의 대상이며, 서울 모 재단에 기증한 선친의 작품을 찾으려는 김 화백의 아드님인 김용환 대표와 얘기하던 중 이번에 전주서 김 화백의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경숙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전라북도 미술대전, 온고은 미술대전 등에서 입·특선 및 동상, 우수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으며 50여회의 기획전 및 단체전을 가졌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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