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영향권…전북 전역에 호우주의보
태풍 '미탁' 영향권…전북 전역에 호우주의보
  • 연합뉴스
  • 승인 2019.10.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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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상지청은 2일 오전 9시를 기해 전주와 군산 등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호우주의보는 전북 전역으로 확대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재까지 누적 강우량은 남원 75.1㎜, 순창 71.5㎜, 고창 55.6㎜, 정읍 34.2㎜, 임실 25.5㎜, 장수 16㎜, 부안 15.5㎜ 등이다.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3일 오후까지 100∼300㎜의 비가 내리겠다.

지리산 등 많은 곳은 4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은 3일 새벽 전북에 가장 가까이 다가올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시간당 50㎜ 이상의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며 "저지대와 하천 범람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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