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출동시간 늦는 전북, 개선 시급
소방차 출동시간 늦는 전북, 개선 시급
  • 김선찬 기자
  • 승인 2019.09.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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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의 국민의 생명과 밀접된 소방차 출동시간이 다소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채익 의원(자유한국당)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시·도별 소방차 출동시간(신고접수~현장도착) 평균시간 현황’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방차 출동 시간이 전국에서 평균적으로 느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 소방 출동시간은 지난 2017년에는 7분 24초로 중상위권에 속했지만 2018년은 9분 9초, 2019년(6월 기준) 7분 49초이지만 18개 시·도 중에서 전북은 하위권으로 내려갔다.

 이에 반해 대전은 2017년 6분 30초, 2018년 5분 53초, 2019년 5분 49초 전남은 2017년 8분 57초, 2018년 8분 32초, 2019년 8분 14초로 매년 소방 출동시간이 빨라지는 추세를 보여 전북지역과 대조를 이뤘다.

 전북소방본부 한 관계자는 “산간·농어촌 지역이 많은 전북 같은 경우 소방관서와 화재현장까지의 출동 거리가 멀어 소방차량 출동시간이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속한 출동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대비를 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김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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