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전주천변에 하천형 정원 조성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전주천변에 하천형 정원 조성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9.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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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그루 정원도시 만들기에 나선 전주시가 전주천변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휴식 공간인 하천형 정원을 조성한다.

26일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최락기)는 “내년 초까지 천만그루 정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완산구 동서학동 전주천 한벽보 좌안에 약 3,300㎡ 규모의 첫 하천형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천형 정원이 조성되는 전주천 한벽보 주변은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서식지역이며 다양한 동·식물이 어우러진 생태하천으로 잘 보존돼 자연환경과 주변 조망이 우수한 지역이다.

전주시는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하천형 정원 조성을 포함한 한벽보 주변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전주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서학동예술마을을 잇는 거점공간이자 시민과 여행객을 위한 휴식·친수공간이 탄생하게 된다.

이를 위해 완산구는 향후 수달과 원앙 등 전주천에서 살아가는 수생동물과 수생식물의 서식처를 보존하기 위해 전주생태하천협의회 등 민간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친수공간 조성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최락기 완산구청장은 “전주천의 우수한 자연과 생태환경의 특성을 살려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한벽보 주변에 조성된 친수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이곳이 향후 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을 연계하는 전주시의 핵심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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