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군산에도 수소충전소 구축 추진
내년에 군산에도 수소충전소 구축 추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9.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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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한국지엠 군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된 지난 8일 자동차 출고장이 텅 비어 있다. 전북도민일보 DB.
텅 비어있던 군산시. 전북도민일보 DB.

 내년 상반기 전북 군산에 민간사업자가 설치 운영하는 수소충전소가 구축된다.

 환경부는 “내년까지 정부세종청사를 포함한 전북 군산 등 전국 10개 지역에 수소충전소 12곳을 추가로 구축하기 위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소충전소는 전북 군산, 세종(2곳), 경기 용인(2곳), 화성, 서울 강서, 울산 남구, 대구 달서, 부산 기장, 광주 서구, 충남 아산 등 12곳이다.

 민간사업자로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 등 4개사가 선정됐으며 수소충전소 구축은 추가경정예산 총 510억 원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추진한다.

 환경부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사업자 공모와 19일 제안서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했고 각 지역 마다 수소충전소 구축비용 30억 원의 50%(최대 15억 원)을 지원한다.

 도내에는 지난 5월 지자체 보조방식과 달리 민간 선투자방식으로 공모를 통해 전주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군산의 경우 민간에서 수소충전소를 설치 운영하는데 8개월간 설계, 설치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성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30곳(연구용 7곳 포함)으로 도내에는 완주(버스·승용 겸용)에서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12곳 외에도 경기(4곳), 전북(3곳), 충북 등 승용 8곳과 부산, 광주, 대전, 천안, 창원 등 버스 5곳 등 지자체 13곳에 추가로 수소충전소가 구축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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