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5일 발표한 ‘국내이동결과’에 따르면 올 8월 전북으로의 총전입은 1만6,965명인데 비해 총전출은 1만7,940명으로 -975명이 순이동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1,261명)보다 적었지만, 인구유출 현상은 여전히 진행형임을 나타냈다.
전북의 순이동률(-0.6%)은 전국 17개 시·도 중 상위권에 속했다. 전북보다 높은 마이너스 순이동률을 기록한 곳은 서울과 대구 및 전남(각 -0.9%), 울산(-0.8%), 부산(-0.7%) 등 5곳에 불과했다.
반면, 세종(5.6%), 경기(1.4%), 제주(0.4%), 강원(0.2%), 충북(0.1%) 등 5곳은 플러스(+)를 나타냈다.
한편, 올 7월까지 도내 출생아 수는 5,39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6,114명)보다 722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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