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신귀백과의 대담으로 진행되는 이날 콘서트는 박준 시인의 작품 세계와 시 ‘환절기’창작의 뒷이야기 그리고 시인에게 영감을 주는 시인에 대한 솔직 담백한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현대시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박준 시인의 책들은 시(詩)가 어렵다는 요즈음 11만부가 팔려 기염을 토했다. 최근 방영된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와 ‘우아한 가’에 등장하면서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박준 시인은 2008년 계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등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제7회 박재삼문학상, 제29회 편운문학상(시부분), 제31회 신동엽문학상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이날에는 익산민예총의 협조 아래 오케스트라 지휘자 조상익의 색소폰 연주, 플루티스트 조은비 양의 플루트 공연, 퓨전 국악가 신은주의 국악 공연이 준비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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