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19전주독서대전, 헌책방과 상생 축제로
전주시 2019전주독서대전, 헌책방과 상생 축제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9.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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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다음달 열리는 2019전주독서대전을 헌책방과 상생 축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소멸 위기에 놓인 동문 헌책방거리를 되살리기 위해 올해 독서대전을 헌책방에 대한 추억과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키로 한 것.

24일 전주시는 “전주만의 독서 축제인 전주독서대전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작가 초청 특강과 기획전시, 공연, 학술토론, 독서체험프로그램, 북마켓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전주시는 올해 전주독서대전에서 시민들이 헌책방에 대한 추억을 소환하고, 침체된 동문 헌책방거리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헌책방 플리마켓 △별책방 △독서대전 讀한 투어 △스탬프 투어 등 헌책방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1990~2000년까지 약 18개의 헌책방이 활발하게 운영됐던 동문 헌책방거리는 독서량 감소와 인터넷·대형서점 증가 등으로 인해 폐업이 잇따라 지금은 한가네 서점과 일신 서점 단 2곳만 남아 있는 상태다.

전주시 박용자 완산도서관장은 “동문 헌책방 거리는 전주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곳이자 출판문화도시인 전주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곳”이라며 “2019 전주독서대전은 헌책방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의 독서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독서대전 주요 프로그램 일정 및 사전 신청은 ‘2019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www.jjbook.kr)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완산도서관 책읽는도시팀(063-230-1872)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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