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적기에 농기계 수리가 가능하도록 마을 방문 순회수리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오지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모두 39회에 걸쳐 마을을 찾아 순회수리 및 자가 정비교육을 진행했다. 또 최근 구림면 율리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하반기 순회수리도 시작됐다.
더욱이 2만원 이하 소모성 부품은 순회수리 운영조례에 따라 무상으로 지원해 농기계 정비에 어려움을 겪는 오지마을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농가에 임대농기계 사용 편의를 제공하고자 농업기술센터 본소에서 토요일에도 관계자가 근무하면서 임대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추석을 맞아 벌초객과 군민을 대상으로 애초기 특별 점검·정비 및 안전사용 교육도 진행해 총 230대의 무상점검 및 소규모 부품을 무상수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였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앞으로도 주민 수혜가 많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령화에 따른 농기계 이용률 제고로 영농 편의 제공 및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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