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미국 타코마시의 아름다운 40년 우정
군산시와 미국 타코마시의 아름다운 40년 우정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9.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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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미국 타코마시와 40년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타코마시는 미국 워싱턴주에서 세 번째 큰 도시다.

철도와 항만,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등 교통의 요지로 가장 살기 좋은 지역과 걷기 좋은 도시로 선정될 만큼 미국은 물론 세계 유수의 도시다.

 양 도시는 지난 1979년 자매결연 후 교육과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벌이고 있다.

 특히,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부근에서 교류 30주년을 기념하는 ‘평화의 탑’이 세워질 만큼 돈독한 우의를 자랑한다.

 이런 가운데 강임준 시장을 필두로 군산시 대표단은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23일 타코마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타코마시 우다스 시장 초청으로 양 도시간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군산시 농특산품의 ‘LA 한인축제 우수 농수산물 엑스포’ 참가를 통한 미주 시장의 판로 확대도 곁들여졌다. 이 엑스포에는 효송그린푸드, 바다향, 아리울수산, 풍년보리원, 옹고집, 진포상회 등 6개 업체가 심혈을 기울여 생산한 맛과 품질이 뛰어난 제품들이 판매된다.

이날 강임준 시장과 우다스 시장은 간담회를 하고 양 도시의 민간단체 교류 확대를 논의하는 등 긴밀한 유대 관계 구축에 뜻을 함께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속적인 교류로 국제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지는 한편 군산시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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