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행… 24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문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행… 24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9.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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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유엔(UN) 총회 참석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했다.

 3박 5일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23일 오후) 한미정상회담, 24일 유엔 총회 기조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유엔 총회에 참석하게 된다.

 이번 유엔 총회는 총 193개 회원국 중 100개국 국가원수와 51개국 정부수반 등 151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우리 노력을 재차 밝힘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24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선(先) 비핵화-後 체제완화와 대북 제재 해제’라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날 수도 있다는 뜻을 시사해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외에 폴란드, 덴마크(이상 23일), 호주(24일)와 정상회담을 갖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최하는 ‘간디 탄생 150주년 고위급 회담’에도 참석한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 유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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