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사과농민 가격 폭락 대책요구
장수군 사과농민 가격 폭락 대책요구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19.09.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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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장수군 사과협회 회원, 장수사과조합 조합원, 조합공동법인 회원등 800여 농가는 사과가격 폭락의 대한 대책을 요구하며 장수군 앞마당에 3,000상자를 적재 농가 생계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출하될 홍로사과 10만 상자에 대한 가격보장을 목표로 끝이 없는 농성에 들어갔다.

 18일 서울 공판장에서는 최저가 10kg 3,000천원 5,000천원에 경매 됐으며, 오늘 전주 공판장에서는 2,000원 3,000원에 경매돼 출하 농민이 분개하면서 유찰시켰다.

 이처럼 가격 폭락에는 평년보다 빠른 추석에 사과 출하가 늦어졌으며, 각 가정마다 명절에 구입한 과일을 소비하느라 신규 소비가 안돼 수요와 공급의 조율이 맞지 않아 일어난 현상으로 보인다.

 태풍 링링에도 무사히 견뎌낸 사과지만 폭락하는 사과가격에 속수무책인 농민들은 할말을 잃고 있다.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 또한 실질적인 보상이 안될것 같다며 울분을 토해내고 있다.

 농성에 참여한 A농민은 “생산원가도 아닌 박스값도 안돼는 가격에 사과를 어떻게 팔수 있느냐.”며“행정에서 가격 폭락에 대해 농민들에게 내년 농사를 할수 있는 희망을 달라.”고 말했다.

 군청 관계자는 “다 각도로 장수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 있었다. 농가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향우회 등 유관기관을 통해 농가의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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