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위 의원들은 한결같이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비장애학생들과 차별받지 않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희수(전주6) 의원은 특수학급이 있는 김제 중앙초를 방문해 “장애와 비장애학생 모두 차별받지 않고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특히, 움직임 등이 불편한 특수학생들에게 각별한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훈열(부안) 의원은 “특수교육 대상자들에게 교육의 효율성을 강조하면 안되며, 다양성은 존중하고 사회성을 기르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실천해주길 바란다”면서 교육의 일반원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김종식(군산2) 의원은 “특수학교에는 간호교사가 있지만,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현장에서는 간호교사 배치가 대부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간호교사와 특수교육지도사 등의 배치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형석(비례대표) 의원은 “특수학급에서 학급 정원 때문에 특수학생이 통합교육을 받아서는 안된다”면서 “특수학생들에게 오롯이 관심과 사랑을 주도록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박희자(비례대표) 의원은 “일반학급과 특수학급 학생들 간의 갈등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교육과정 속에서 이뤄지는 통합교육이 탄력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교육과정 운영의 미를 강조했다.
최영규 위원장은 “지금까지 이뤄졌던 교육과정 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제는 새로운 시각으로 특수학생들을 바라봐야 한다”면서 “특수교육 여건이 개선되도록 더욱 매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