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전주교구, 치명자산 성지 평화의 전당 건립 착공
천주교 전주교구, 치명자산 성지 평화의 전당 건립 착공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9.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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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주 치명자산 성지 공사현장에서 열린 천주교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 전당 착공식에 김선태 천주교 전주교구장과 송하진 도지사, 송성환 도의장,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17일 전주 치명자산 성지 공사현장에서 열린 천주교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 전당 착공식에 김선태 천주교 전주교구장과 송하진 도지사, 송성환 도의장,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천주교 전주교구(교구장 김선태 주교)는 17일 오전 10시 세계평화의 전당 건립 신축부지 현장서 ‘전주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 전당 건립’ 착공식과 부지 축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장우일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전주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전당 건립사업은 지난 2015년 10월 문화관광체육부 국고보조금 사업으로 확정돼 2017년 기본계획 수립, 2018년 설계용역 진행해, 올해 8월 주식회사 대원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세계평화전당은 착공식을 시작으로 1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280억원(국비 84억, 지방비 98억, 자부담 98억)을 들여 연면적 9,085㎥의 지상 3층 규모로 문화 및 집회시설(기념관)과 교육연구시설(연수원)으로 구성된다.

 김선태 주교는 “이 평화의 전당은 우리 교우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순교자들이 거룩한 정신으로 만나고, 익히고, 그것을 자신의 삶으로 실천하도록 도움을 주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 공간의 건립으로 순교자들이 보여준 ‘나눔과 사랑’의 정신을 발전해 시민사회가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주교 전주교구 관계자는 “전주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 전당이 완공되면 활동적인 한옥마을에 휴식, 명상의 공간을 연계할 수 있으며 치명자산성지와 전주교구를 순례하는 방문객들이 주변의 한옥마을 등도 함께 경유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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