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 임대용지 추가 매입 본격화
새만금산단 임대용지 추가 매입 본격화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9.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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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새만금산단 내 장기임대용지를 추가 매입·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달 안으로 16만5천㎡(5만평)를 추가 매입, 입주 희망 기업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새만금산단에 최장 100년간 입주 가능한 49만5천㎡(15만평)의 장기임대용지를 매입·공급, 이번에 용지를 추가 매입하면 총 66만㎡(20만평)를 확보하게 된다.

도는 2019년 본예산으로 확보한 33만㎡ 중 최근에 기재부에서 수시 배정한 국비 136억원과 지방비 34억원을 더해 총 170억원으로 새만금개발청, 군산시와 함께 새만금산단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매입하게 된다.

새만금산단 임대용지는 저렴한 임대료(공시지가의 1%)와 최장 100년간 입주가 가능해 최근 많은 국내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 확대·공급은 국내·외 유망기업의 새만금산단 입주 촉진과 함께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송희 전라북도 새만금사업지원단장은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는 새만금에 입주하려는 기업들의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핵심 동력”이라면서 “투자협약이 확보 면적을 초과한 상태인 만큼 임대용지 조성 추가 예산 확보와 새만금산단 투자유치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산단 임대용지는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200만㎡(60만평)의 임대용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새만금 산단 1·2공구에 100만㎡(30만평)를 제공하게 된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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