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9월 17일부터 9월 24일까지 캄보디아 푸삿주(州)의 4개 마을에 봉사단을 파견해 저수지 조성 등 해외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
이 지역은 농업이 주요 산업으로 빗물을 식수로 사용할 만큼 캄보디아 내에서도 물 사정이 어려운 지역으로 11월부터 2월 사이의 건기에는 농업용수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및 대학생 지원단(서포터즈)과 강동 경희대병원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 27명이 파견된다.
봉사단은 4개 마을에 저수지를 각 1개씩 조성하여 농업용수 확보를 지원하고, 초등학교 1곳에는 음수대 등을 설치해 이 지역의 물복지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 각 지역의 물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현지 주민들이 자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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