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20명으로 출범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과 함께 순창군 여성단체협의회가 협동해 성인지적 관점에서 우리 지역공간을 바라보는 현장 모니터링을 최근 전통시장 일원에서 진행했다. 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 여성친화도시 홍보를 위한 캠페인도 병행했다.
군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는 물론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용하는 지역을 말한다. 따라서 군에서는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올해 초부터 여성친화도시 연구컨설팅을 추진해 끝낸 바 있다.
또 양성평등 조례 제정은 물론 여성친화도시 비전선포식, 공무원 교육 등 단계별로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함께 이달 중 지정신청서 제출을 앞둔 상태다.
순창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이후에도 공공기관이나 마을 등으로 모니터링 점검범위를 확대한다. 이밖에도 앞으로 여성안심벨 점검 또는 생활 불편사항 모니터링 등 여성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활발한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현장 모니터링 후 도출된 건의 및 개선사항은 검토 후 해당 부서에 의뢰하고 결과물을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에는 2019년 기준으로 87개 지자체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전북에서는 남원과 김제, 익산 등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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