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가족센터 건립사업 공모 선정… 국비 120억원 확보
전북도, 가족센터 건립사업 공모 선정… 국비 120억원 확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9.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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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에 가족돌봄 지원을 강화하고 성별, 세대간 소통 등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통합형 가족센터 건립이 본격화 된다.

 향후 가족센터의 설치로 다기능 복합화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고 이웃 공동체 형성과 소통 및 교류의 허브기능을 다할 수 있는 타 지역의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전북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인 가족센터 건립사업에 익산, 정읍, 김제, 무주,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도내 8개 시군이 선정되어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건립되는 가족센터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고 지역 중심의 보편적인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적 기능의 공간이다.

 가족센터 내에는 가족 소통공간, 놀이 소통공간, 다목적 교류공간, 교육 상담, 돌봄 공간 등이 기본적으로 운영되며 지역마다 특색을 살린 작은도서관, 행정복지센터, 주민체육센터 등의 복합적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다.

 그동안 도내 시군별로 운영 중인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건물들은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해 도민들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많았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도 한계가 있어 가족센터의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선정된 가족센터 대상 8개 시군은 국비 120억원, 지방비 240억원을 포함해 총 3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면 2023년에 최종 마무리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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