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복구 과정 순직한 故 권태원 소방경 영결식
태풍피해복구 과정 순직한 故 권태원 소방경 영결식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9.09.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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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복구 과정에서 순직한 故 권태원 소방경 영결식이 지난 11일 부안스포츠파크에서 부안소방서장으로 열렸다.

 영결식에는 전두표 부안소방서장을 비롯해 권익현 부안군수, 이한수 부안군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군민 등 많은 추모객이 참여해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전두표 부안소방서장은 추모사에서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대한민국 소방관을 대표해 추모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소방관으로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비통한 심경으로 고인을 떠나보내야 하는 유족과 진심으로 가슴 아파하고 계신 동료 소방관에게 진심으로 위도의 말씀을 드린다”며“투철한 사명감과 정의감으로 매사 솔선수범하고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해 국민들을 위한 봉사에 앞장 선 고인의 품성은 영원히 빛날 것”이라며 애통해했다.

  지난 1992년 9월 소방관으로 임용된 고인은 27년 동안 각종 사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했으며 지난 8일 오전 9시 58분께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부안군 행안면 한 주택 간이창고 지붕에 나무가 쓰러지자 이를 치우기 위해 출동했다가 추락해 순직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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