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인구 감소에 고령화까지 빨라
전북, 인구 감소에 고령화까지 빨라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09.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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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규모 감소 고령화 심화 노동공급 확대 및 생산성 제고 정책 지속추진 필요

 전북지역 인구가 최근 급격한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노동 공급확대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0일 발표한‘전북지역 인구구조 및 노동공급의 변화 추이와 향후 전망’에 따르면 전북지역 인구는 2000년 192만7천명에서 2018년 181만8천명으로 10만9천명이 감소했으며, 2030년에는 171만8천명으로 줄어 이는 도 지자체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심각한 노동 감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저출산 및 기대수명 연장에 따른 인구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전북지역 역시 인구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00년 이후 연령별 인구구성 변화를 보면 전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00년 11.1%에서 2018년 19.2%로 8.1%p 상승하여 고령화속도가 전국 평균 7.2%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처럼 빠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노동공급이 감소하고 성장률은 저하될 것으로 분석되면서 성장동력의 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동공급 확대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지역 향후 인구구조 역시 저출산 및 청년층 역외유출의 영향으로 더욱 고령화되고 그 결과 노동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전북지역 경제활동인구 역시 저출산 등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의 영향으로 줄어들 전망이며 감소폭은 경제활동참가율 전제치에 따라 약 1~5만명 정도로 예상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이 조사를 담당한 한 조사관은“인구감소의 원인인 청년층의 역외유출 규모를 줄이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되어야 한다”면서“새만금지역에 유망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소재 중견기업과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아울러, 일자리 창출 외에 주거환경 개선 및 문화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청년층의 지역정착 유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동공급 감소의 영향을 상쇄시키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활용하여 노동생산성을 제고할 것”을 주문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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