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장마와 태풍 등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모기 유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 방역반을 구성하고 주말에도 빈집, 쓰레기장, 관광지, 공중화장실 등 방역취약지역 1,120개소 및 유충서식지에 유충구제를 위한 방역소독을 확대 실시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와 읍면동에서는 해충 다량 발생 신고 시 즉각 대응을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거 밀집지역, 다수이용시설, 공원 등을 중심으로 방역취약지역에 대한 각종 위생 해충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모기 유충은 폐타이어, 빈 용기, 배수구 등 고인물이 있는 곳에 산란해 활동하는 특성이 있어 비 온 뒤에는 집 주변 고인 물 제거로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고 주변 환경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연숙 보건위생과장은 “장마철을 전후해 김제시민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장마철 방역소독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찮은 우유팩 하나에 고인물도 모기 번식에 최적지가 되며 해충서식지를 없애는 것이 최고의 방역이므로 내 집 주변 고인 물 없애기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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