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군산서 현장 캠페인 전개
노사발전재단 군산서 현장 캠페인 전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9.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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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이상 중장년 구직자와 재직자의 전직 및 인생 3모작을 지원하고 있는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직원 90여명이 5일 오후 1시 30분 군산지역에서 현장 거리캠페인을 진행했다.

  재단 본부 및 13개 지역센터 소속 커리어컨설턴트와 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거리캠페인은 GM사태로 악화된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정부의 고용위기지역에 대한 다각적 노력을 뒷받침하고자 추진되었다.

  군산은 지난 2018년 조선업과 자동차산업의 위기로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폐쇄되고 대량실업이 발생하면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2018.4.5)되었으나, 아직 지역경제 하강국면이 나아지지 못하고 지원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지정기간이 1년 연장되었다.

 지난 8월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서 군산지역 고용률은 54.4%로 전국 9개도 154개 시·군 가운데 경기도 과천시, 경기도 동두천시에 이어 3번째로 낮게 나타났으며(전국 평균 60% 미달), 실업률은 3.5%를 기록했다.

거리캠페인은 약 2시간 동안 군산시 중심가인 신송사거리에서 펼쳐졌다. 또한, 거리캠페인 외 현장 상담부스를 별도로 설치하여 심층적인 상담을 원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일자리상담, 취업정보 제공 등 구체적인 상담지원도 병행해 진행했다.

정부가 하반기 고용위기지역을 대상으로 희망근로사업 등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지원책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이번 재단의 현장 거리캠페인의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사발전재단 이정식 사무총장은 “고용위기상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군산지역에 캠페인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고용위기를 극복하려는 지역사회와 정부의 노력에 새로운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현장활동 외에도 재단의 각 지역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통한 지역서비스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 총장은 “이번 캠페인 활동을 위한 재단의 방문이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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