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 본격 추진
군산시,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 본격 추진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9.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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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 추진에 본격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주력산업은 더욱 고도화하고 대학과 공공기술 기반의 기술사업화로 ‘단순 생산중심에서 R&D 기반의 첨단기술 제조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

‘강소특구’는 전국을 20㎢ 총량으로 한정했는데 특구당 면적은 최대 2㎢다.

연구소 기업의 세제 혜택과 기술 사업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군산 강소특구의 요체는 지역 거점대학인 군산대학교가 기술 핵심기관이 돼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 산업단지를 배후 공간으로 스마트 그린 에너지 자동차 융복합 산업의 집중 육성이다.

 특히, 군산시는 강소 특구 지정을 자신하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건설 확정과 항만, 철도의 TRI-PORT(트라이포트) 물류체계 완성으로 기업유치가 쉽다는 것이다. 또한, 새만금 주행시험장과 재생에너지 국가종합 실증연구단지 구축 등으로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개발 실증단지를 보유한 강점을 손꼽는다.

군산시는 조만간 전북도와 함께 군산 강소특구 지정요청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5일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시의장,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 관내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강소특구 종합계획 최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강임준 시장은 “어떤 경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특구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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