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시가스 평균 공급비용 1.46% 인하 조정
전북도, 도시가스 평균 공급비용 1.46% 인하 조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9.0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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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최근 생활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경제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1일 사용분부터 도시가스 평균 공급비용을 1.46% 인하하고 주택용 기본요금은 동결한다.

 도는 “지난 5월부터 공급비용 및 기본요금 조정을 위한 산정 용역을 실시한 결과, 지난 동절기 이상 저온현상으로 인한 주택용 및 산업용 사용량 증가에 따른 판매열량 증가분 및 공급설비 투자비 정산으로 공급비용 인하요인이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원료비(88%)와 일반도시가스회사의 공급비용(12%)으로 구성돼 있으며, 원료비는 산업부장관이 천연가스 도입가격을 감안해 2개월 단위로 조정·승인하고 도지사는 소비자요금의 12%에 해당하는 공급비용을 매년 1회 조정해 소비자요금에 반영하고 있다.

 주택용 기본요금은 2007년 810원에서 750원으로 인하된 후 13년째 동결됐으며 전국 주택용 평균 기본요금 836원보다 86원 낮은 수준이다.

 이번 공급비용 조정으로 월 평균 50㎥를 사용하는 전주지역 주택용 소비자의 경우 가구당 연간 평균 1천440원의 도시가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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