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서울 찍고 다시 선두 탈환
전북현대 서울 찍고 다시 선두 탈환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09.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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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호사와 로페즈의 연속 골에 힘입어 2대 0 완승을 거두며 1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승점 60점 고지에 올라서며 인천 유나이티드와 3대 3 무승부를 기록한 울산현대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해와 올해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유독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전북이 서울을 상대로 마지막 승리를 내준 것은 지난 2017년 7월이었다. 이후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아 ‘서울 킬러’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반면 울산은 최하위 인천에 덜미를 잡히며 승점 1점을 추가(59점)하는 데 그쳐 2위로 내려앉았다. 인천은 울산과 무승부로 최하위에서 탈출, 제주를 밀어내고 11위로 올라섰다.

이날 전북은 3-4-3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줬다. 스리백에 권경원·최보경·김민혁, 양쪽 윙백에 김진수와 이용을 배치했다. 스리톱으로 로페즈·호사·문선민을 내세웠다.

전북은 경기 시작부터 서울을 몰아부쳤다. 전분 8분 최전방 공격수 호사의 머리에서 첫 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 권경원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호사가 이어받아 상대 수비 사이에서 강한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사는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기록했다.

전반 22분에는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볼을 따낸 문선민이 페널티 지역으로 질주한 뒤 짧게 내준 패스를 로페즈가 오른발로 꽂아 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북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문선민의 3차례 슛이 아쉽게 빗나갔다. 서울은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정원진의 슛이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손과 골포스트에 맞고 흘렀다. 이 볼을 정원진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송범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전북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2대 0으로 마무리했다. 8일 만에 선두 탈환에 성공한 전북은 이번 주 A매치 휴식기를 거친 뒤 다음 주 주말 14일 상주상무와 홈에서 격돌한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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