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패스트트랙에 태워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제 법률이 국회정치개혁특위에서 통과되어 정치개혁의 진일보를 이루게 되었다”며 “선거연령을 18세로, 지역구 낙선후보를 비례로 선발하는 석패율제 등이 도입된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당초 민주평화당은 국회의원 정수 350명, 지역구는 그대로 두고 비례만 100명으로 하는 안을 제시했었다”며 “현재의 선거제안은 법사위와 본회의 표결에서 험난한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남아있으며 의원 개개인들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개혁을 포기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제기했다.
또한 “민주당 이해찬 안이라 불리는 이법이 통과되면 전북은 1~2개의 지역구가 줄게 된다.”며 “민주당은 전국에서 줄어드는 지역구 의석에 대해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호남 전체에서 5석, 전라북도의 국회의원 의석수 10석에서 2개의 의석이 줄어든 다는 것은 대의제 정신에 입각하여 호남 520만, 180만 전북도민의 의사반영의 창구를 막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막기 위한 투쟁의 대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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