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도시민을 대상으로 장기학습교육을 통해 4명의 귀농인을 유치하는 귀농효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장기합숙교육은 8월 한 달 동안 순창군이 주최하고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양환욱)에서 주관해 귀농에 관심이 있는 농가를 유치하고자 마련했다. 또 그동안 교육을 진행한 후 지난달 30일 풍산면에 있는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교육생 10명에 대한 수료식도 있었다. 특히 이날 수료생 가운데 4명이 순창군에 전입의사를 밝혀 교육 효과가 높았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장기학습교육은 예비 귀농인의 순창군으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고자 각종 귀농귀촌 지원정책의 소개는 물론 농촌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귀농귀촌의 성공 및 실패 사례를 들어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실제 농사에 필요한 농기계 작동법과 작물 재배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해 앞으로 귀농인들이 농사를 짓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교육내용도 구성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 전입까지 이어지는 효과를 냈다”라며 “앞으로도 수료생 대상 인적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순창군으로 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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