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저출산 고령화 심화되고 있다
전북 저출산 고령화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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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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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지역의 출생아 수가 겨우 1만 명을 넘기는 등 역대 최저치 출산율 기록이다. 게다가 전북 유출 인구는 1천여 명대에 이르고 있다. 생산 가능 인구마저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여서 우려하던 인구절벽 현상이 앞당겨지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 통계청의 2018년 출생통계를 보면 도내 출생아 수는 1만1명이다. 전년도 보다 1천4백여 명이나 줄어든 출생아 수로 그나마 1명이 넘어 1만 명 선을 간신히 넘겼다. 출생아도 전주, 군산, 익산 등 3시 지역에서 1천 명~ 3천여 명 이상이고 나머지 시·군지역은 수백여 명에 불과하다.

특히 장수와 무주는 87명, 79명으로 100명도 안 되는 신생아 수다. 전북지역 출생아 수는 지난 2012년 1만6천여 명으로 반짝 웃돌았을 뿐 매년 내리 감소하고 있다. 특히 합계출산율이 1명으로 집계되면서 급격한 인구감소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합계 출산율이란 가임여성 1명당 평균적으로 평생 단 1명의 아이만 낳는다는 것이다. 저 출산율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전북지역은 타지역 유출인구가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출생률마저 급락하는 추세로 이대로 간다면 합계 출산율이 단 한 명도 안 되는 초저출산 지역이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다. 더구나 전북은 초고령화 진입속도가 다른 지방보다 빠르다.

이처럼 전북지역의 인구 자연 증가율 마이너스 추세는 태어나는 사람보다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많다는 의미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가 사라지는 소멸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 사실 출산율을 상승을 위해 정부 차원의 각종 대책을 세워 추진해오고 있지만, 단기적인 현금 뿌리기 등에 그치고 있는 실정으로 출산장려 효과가 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물론 혼인율 감소 등 여러 원인이 있다. 이대로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전북으로서는 고용이나 산업경쟁력 등에서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청년실업률 등 고용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한 출산율 저하는 불 보듯 뻔하다. 생산가능 인구인 청년들이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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