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1천56억원 국가R&D 연구비 수주
전북대 1천56억원 국가R&D 연구비 수주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08.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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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가 올 상반기 총 1천81건에 1천56억원에 달하는 국가연구개발 R&D 수주를 통한 연구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비해 12.6%의 큰 폭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탁월한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27일 전북대 연구지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1천56억여 원의 외부 연구비를 따내 지난해 973건에 937억여 원에 비해 118억9천만 원이 늘어난 금액을 확보했다.

전북대 연구비가 크게 늘어난 것은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이공계 분야)에 김범석 교수팀(생체안정성연구소·수의학과)과 김형식 교수팀(지능형로봇연구소·전자정보공학부) 등이 선정돼 3년간 각각 21억여 원의 지원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박찬희 교수팀(공대 기계설계공학부)도 ‘시스템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4년간 170억 원을 지원받게 된 것도 원동력이 됐다.

특히 선정된 주요 사업들이 국가나 지역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연구들이어서 조만간 우리 실생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통해 김범석 교수팀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매개체 감염 질환 제어 연구를 수행한다. 한반도 아열대 기후 변화에 따라 모기나 진드기와 같은 매개체 및 발생 질병의 면역병리학적 기전을 밝히고 실용화 제어기술을 2028년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석 교수팀은 농업 무인화를 위한 인공지능과 로봇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전북지역에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을 일으키고, 전북지역을 무인농업 및 관련 사업의 세계적 메카로 만든다는 것이 목표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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