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학교폭력 여전히 심각하다
전북지역 학교폭력 여전히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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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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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당국과 경찰 등의 학교폭력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단속 활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도내 중·고교에서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1%대 증가했으나 초등학생은 무려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학교폭력이 저연령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교육부의 2019년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보면 도내 초·중·고생 11만8천여 명 중 학교폭력 피해를 당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2천2백여 명으로 2%에 이른다. 2017년도에 비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학교폭력 유형별로 보면 언어폭력이 37%로 가장 많고. 집단 따돌림 23%, 신체폭력 9%, 사이버 폭력 8.3% 등으로 나타났다.

중·고생들보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학교폭력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안심하고 어린 자녀를 학교에 맡길지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동안 교육 당국이나 경찰에서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특별프로그램을 마련, 예방 활동을 해오고 있음에도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은 결국 별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 폭력은 범죄를 확산하고 청소년 자살 문제까지 일으켜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게 어제오늘이 아니다. 학부모들의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청소년 폭력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확실한 것은 학교폭력의 가해 청소년이 성인이 됐을 때 범죄 연루 가능성이 일반 청소년보다 4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만큼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또 가해 학생들에 대해 일찌감치 품성을 바로 잡아줘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말해주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이 주로 중, 고생에서 발생함에도 오히려 초등학생이 최다로 나타났다는 것은 중·고교와 다르지 않게 예방 교육을 시키고 있을 텐데도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육 당국의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게 될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심정을 관계 당국은 깊이 성찰하고 학교폭력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 보다 실효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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