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유망주 서종민, 독일축구 프랑크푸르트와 프로계약 눈앞
17세 유망주 서종민, 독일축구 프랑크푸르트와 프로계약 눈앞
  • 연합뉴스
  • 승인 2019.08.22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대표 출신 서동원 아들로 현재 프랑크푸르트 U-19 팀 소속
구단서 9∼10월 프로선수 계약 제안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U-17 팀에서 뛸 때 서종민(오른쪽)의 모습. [서동원 전 코치 제공]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U-17 팀에서 뛸 때 서종민(오른쪽)의 모습. [서동원 전 코치 제공]

17세 유망주 서종민이 이번 가을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프로선수가 된다.

서종민은 현재 프랑크푸르트의 19세 이하(U-19) 팀 소속이다.

서종민의 아버지는 K리그에서 활약하고 국가대표로도 뛰었던 서동원(44) 전 안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코치다.

서 전 코치는 22일 "최근 프랑크푸르트 구단이 이번 가을에 종민이와 프로선수 계약을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 U-17 팀에서 뛴 서종민이 지난달 1일부터 1년간 U-19 팀에서 뛰기로 재계약하면서 프로 계약에 관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코치는 9∼10월에 서종민이 프랑크푸르트와 기간, 급여 등 구체적인 조건을 명시한 프로 계약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 계약을 하더라도 서종민은 일단 U-19 팀에서 시즌을 소화한다.

서종민(왼쪽)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구단의 아민 크라츠 국장과 계약서에 사인하고 포즈를 취한 모습. [서동원 전 코치 제공]
서종민(왼쪽)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구단의 아민 크라츠 국장과 계약서에 사인하고 포즈를 취한 모습. [서동원 전 코치 제공]

서 전 코치는 "가능성은 인정받았지만 냉정하게 평가해 아직 기량이나 피지컬 모두 완성된 것은 아닌 만큼 구단에서도 당분간은 프리 시즌이나 팀 훈련 때 종민이를 1군 팀에 불러올려 경험을 쌓게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서종민은 우리 나이로 열 살 때인 2011년 독일에서 본격적으로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은퇴한 서 전 코치가 독일에서 지도자 공부를 하면서 그의 가족도 함께 독일로 건너갔다.

서종민은 그해 프랑크푸르트 유스팀 공개 테스트에서 지원해 합격했고, U-10 팀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성장해갔다.

서 전 코치가 안산 코치진의 일원이었던 2015∼2016년에 서종민은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들어와 중학교에 다니며 축구를 계속했다.

이후 2016년 말 다시 독일로 가서 아버지가 한때 코치 생활을 했던 다름슈타트에서 뛰다가 지난해 6월 프랑크푸르트 U-17 팀에 입단했다. 당시 서종민을 스카우트한 이가 마르코 페차이올리 현 프랑크푸르트 U-19 팀의 기술이사다. 페차이올리 기술이사는 K리그 수원 삼성에서 수석코치로 차범근 전 감독을 보좌한 적이 있다.

2018-2019시즌 소속 리그에서 22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한 서종민은 지난달부터 프랑크푸르트 U-19 팀에서 뛴다. 계약 기간은 2020년 6월 30일까지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U-19 팀의 서종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U-19 팀의 서종민.[프랑크푸르트 홈페이지]

서 코치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뿐만 아니라 샬케04,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SC 프라이부르크 등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서종민과의 프로 계약에 관심을 보여왔다.

서종민은 독일에서 처음 축구선수의 길을 걷게 해준 프랑크푸르트와의 프로 계약을 선택했다.

키 182㎝인 서종민의 주 포지션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다. 윙어나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다.

서종민은 오는 10월 브라질에서 열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준비하는 우리나라 U-17 대표팀에도 두 차례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 3월 전남 보성군 벌교축구센터에 진행된 소집훈련과 7월 독일 전지훈련을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과 함께하며 기량을 점검받았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