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의원 “가짜 보수·진보세력 정치권서 사라져야”
유성엽 의원 “가짜 보수·진보세력 정치권서 사라져야”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8.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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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대안정치연대(가칭) 대표가 21일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질의답변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유성엽 대안정치연대(가칭) 대표가 21일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질의답변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임시대표는 21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가짜 보수·진보세력 정치권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성엽 의원은 “국민들은 최순실 딸 정유라의 편법적인 입학과 수학, 조국 후보자 딸의 정당하지못한 방법에 의한 일련의 사례에서 가장 실망하고 분노를 느낀다”며 “국민에게 실망만 주는 정치권의 가짜 보수와 진보가 사라지는 전면적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탈당 과정을 설명하며 “평화당은 정체성이 없는 가운데 당 운영마저도 공정하지 못해 민주당 2중대라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어 한계를 느꼈다”며 “현재 인물 영입을 위한 만남들이 이뤄지고 있으며 창당준비기획단을 구성, 당명을 정하고 3단계로 나누어 인재영입 작업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현직 도내 국회의원 영입과 관련해서는 “뜻이 같다면 문은 언제나 열려 있어 영입에는 문제가 없다”며 “특정인물 영입은 탈피하고 또한 영입에 혈안이 되어 다급해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 또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을 방문해 밝힌 탄소산업에 대한 투자 선언에 감사를 드린다”며 “전북도민일보 칼럼을 통해 밝혔듯이 일본의 무역보복 답은 ‘4무(無)의 새만금’에 있는 만큼 현 정부가 겸허히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안정치연대 출범에 즈음하여 23일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4층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대표 주관, 국평포럼 주최로‘왜? 정치세력 교체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정치 이대로는 안 된다’는 민심 저변의 목소리를 역량 있는 학계와 정계 인사들이 묵직하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1인 지배정당의 명사정치냐? 정치시스템에 의한 정당정치냐?’를 필두로 정치세력교체를 하기 위한 리더십에 대한 토론, 진짜 보수는 무엇이고 진짜 진보는 무엇인가에 대한 토론, 경제난 극복에 대한 토론, 향후 총선과 대선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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