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말산업 육성사업 신청하세요”
“전북 말산업 육성사업 신청하세요”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8.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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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가 ‘2020년 말산업육성 지원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전북도는 “‘2020년 말산업육성 지원사업’대상자 신청을 30일까지 도내 시군 축산부서에서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도가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및 도민 삶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말산업육성 지원사업은 국민소득 증가와 의식 수준 향상에 비례해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외 개방에 대응한 농촌 지역의 대체 소득원으로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말산업육성 종합계획(2013~2020) 수립하고 올해까지 기반시설 구축, 농가 육성 등에 사업비 695억원을 투자했으며 지난해 전북(장수, 익산, 김제, 완주)은 전국 네 번째로 말산업 특구 지정돼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2020년 말산업육성 지원사업’ 공모 대상은 농어촌형 승마 시설 등 설치(개소당 9억원), 승용마 조련강화(두당 5백만원),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개소당 1억5천만원), 유소년 승마단 창단 운영 지원(1억원) 등 4개 사업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말 사육농가, 승마장 운영자 및 농업법인 등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및 관련 증빙서류 등을 갖춰서 신청해야 한다.

 접수된 신청서는 시·군과 도에서 타당성 검토 후 농림축산식품부에 추천을 하면 심사평가단의 종합심사(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농가·승마장 등 129개소에서 1,288마리의 말을 사육하고 있으며 24개소의 승마장이 운영되고 있고, 3개소의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말 조련사, 승마지도자 및 말 관리사 등 말산업 전반에 우수한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이성재 축산과장은 “말산업은 생산에서부터 체험·관광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복합산업으로 경제 성장에 따른 승마 수요 증가 등에 대비해 농촌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말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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