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주가맥축제’ 8일 팡파르
‘2019 전주가맥축제’ 8일 팡파르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8.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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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가맥축제 모습. 전북도민일보 DB.
지난해 열린 가맥축제 모습. 전북도민일보 DB.

 “전주 만의 독특한 음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2019 전주가맥축제에 놀러 오세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거듭난 ‘2019 전주가맥축제’가 오는 8일 오후 6시 전주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에서 화려한 오프닝 이벤트를 시작으로 3일간의 개막을 알린다.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근·이하 추진위)가 주최·주관하고 (주)하이트진로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특별후원으로 참여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 앞서 추진위는 ‘전주가맥축제 시민기획단’을 꾸려 축제 홍보·운영 및 프로그램 등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았고, ‘가맥지기 발대식’, ‘가맥투어’ 등을 펼치며 한껏 예열했다.

 행사장에 조성되는 맥주 연못에는 얼음만 무려 90톤 이상을 준비했고, 맥주를 담을 ‘버킷(양동이)’은 1만 개를 준비해 폭염에 대비했다.

 전주가맥축제는 9일부터 11일까지 가맥 콘서트, 가맥지기 플래시몹, 테라 클럽파티, 가맥 인생극장, 지역아티스트들의 공연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방따기 달인 이벤트, 소맥자격증 대회, 가맥노래방 등이 열리며, 참여자에게는 푸짐한 선물도 증정된다.

 또한, 현장 구조상 소외되는 참여업체가 있었다는 지적에 맥주 연못을 참여업소 정중앙에 설치했고, 좌석도 기존 5,000석에서 7,000석으로 대폭 늘렸다.

 여자화장실의 경우 작년 20칸에서 40칸으로, 남자화장실은 작년 12칸(좌변기 4, 소변기 8)에서 18칸(좌변기 6, 소변기 12)으로 늘렸다.

 축제현장 안전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총 150명 안팎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없는 축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근 전주가맥축제 추진위원장은 “전주의 독특한 음주문화를 통해 전국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 판매수익금은 전북도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해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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