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신풍동 주민자치위원회 ‘NO 아베 거리’ 조성
김제시 신풍동 주민자치위원회 ‘NO 아베 거리’ 조성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8.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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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신풍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왕배)는 6일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No 일본 No 아베 거리’를 조성하고 일본의 경제보복에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NO 아베, 토착 왜구 OUT’ 구호 등이 적힌 현수막 거리는 김제 경찰서와 검산동 행정복지센터 김제역 광장에 걸쳐 조성됐다.

 신풍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시작돼, 참조은재활용협동조합 및 신풍동에 있는 세무사 등이 동참해 이번 ‘NO 아베 거리’ 조성에 반일운동의 다짐을 결의했고, 총 100여 개의 현수막을 게시해 시민과 김제를 찾는 외지인들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NO 아베 거리’를 주관한 김왕배 위원장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침략과 약탈에 대해 사과는커녕 적반하장격 경제보복에 나서는 파렴치한 일본의 행태에 분노하는 마음을 표출하고 싶어 현수막을 게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정업 신풍동장은 “현수막 게시를 계기로 시민의 마음이 일본 정부에 전달돼 일본이 과거사를 사과하고 그에 맞는 보상을 시행 함은 물론, 경제보복을 철회하고, 이웃으로서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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