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평화당 정동영 -바른미래당 손학규’ 통합설 솔솔
이번에는 ‘평화당 정동영 -바른미래당 손학규’ 통합설 솔솔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08.05 18:4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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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이 총선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한창이다.

 현재 야권 일각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3지대 신당창당 등 정계개편과 손학규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내분이 야권의 총선 생존 전략과 무관하지 않다.

 이런 분위기속에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당대당 통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평화당 과 바른미래당의 통합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야권발 정계개편의 한계와 총선을 앞두고 그동안 보여준 정동영 대표와 손학규 대표의 정치적 궤적을 토대로 하고 있다.

 정치권 모 인사는 양당의 통합에 대해 “현 시점에서 논의는 시기상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의 내분 상황을 생각하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평화당내 일부 인사들도 바른미래당과 통합이 4·15 총선 승리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5일 4·15 총선승리의 해법으로 바른미래당 개혁세력을 비롯 정의당, 청년당, 시민단체들과 연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현재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평화당과 바른미래당 통합 시나리오의 가동은 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의 분당이 실제 진행됐을때다.

 평화당내 ‘대안정치’는 정동영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주장하고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주장하고 있다.

 또 바른미래당의 오신환 원내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비당권파는 손 대표의 퇴진을 줄기차기 주장하고 있다.

 정치권은 그러나 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비당권파의 공세에도 대표직을 사퇴할 가능성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치권은 따라서 야권의 정계개편은 결국 평화당과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의 분당사태가 실제 진행되지 않고는 이뤄질 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전북 정치권 모 인사는 평화당과 바른미래당 분당과 관련, “대안정치 의원 10여 명이 탈당을 감행하면 평화당은 전북을 중심으로 4-5명의 지역구 의원이 잔류하고 바른미래당은 비례의원 13명과 전북이 지역구인 김관영 의원,손학규 대표 직계인 이찬열 의원등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정치권은 따라서 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이 탈당의 후폭풍을 차단하고 4·15 총선전 제3당의 위치 확보를 위해 통합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평화당 관계자는 5일 “현재의 당 내분이 빨리 봉합되길 바란다”며 “만약 제3지대 신당창당을 목표로 평화당 의원들이 탈당하면 제3당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치권은 정동영,손학규 대표가 정치 개혁 차원에서 패스트트랙을 주장하고 4·15 총선 승리를 위해 자강론을 꾸준히 주장한 정치적 공통점이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또 한국당과 확실한 대립각을 세우는 등 개혁의 정체성과 정-손 대표 모두 대선 후보로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갖고 있다는 것도 양당의 통합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정치권으로 보고 있다.

정치권은 지역적으로 정동영 대표의 중심의 전북과 손학규 대표의 수도권이 손을 맞잡을 경우 전국정당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도 통합 주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특히 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의 당 대 당 통합은 정동영, 손학규 대표의 정치적 기반이 대표직 유지와 정당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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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2019-08-06 14:19:26
전북은 정대표 인기가 높다, 뚝심 있게 나가라.
ㅇㄹㅇㄹ 2019-08-05 22:27:23
차라리 그게 비람직하다
박쥐원 유생엽 떨거지들 떨어내고 전국정당의 기틀 마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