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한반도 상륙, 전북에도 많은 비·바람 예상
태풍 프란시스코 한반도 상륙, 전북에도 많은 비·바람 예상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8.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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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밤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북 지역에도 비와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시속 30km 안팎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6일 자정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한반도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7일 오전 9시께는 전주 북동쪽 약 70㎞ 지점까지 진출해 도내 지역에도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는 8일 제8회 태풍 프란시스코는 강원도 속초 부근까지 이동, 우리나라를 빠져나가거나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형 태풍인 ‘프란시스코’의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 풍속은 시속 86㎞(초속 24m)이다. 강풍 반경은 250㎞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태풍이 한반도에 도달할 시각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기가 불안정해져 남해안 상륙 지역과 내륙 진로는 (현재 예상과)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태풍의 영향으로 6~7일 더위가 잠시 주춤한 뒤 9일부터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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