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 시원한 걷고 싶은 거리로
연일 계속되는 폭염, 시원한 걷고 싶은 거리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8.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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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객사 옆 걷고 싶은 거리가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올 여름 시민과 관광객이 걷기 좋은 시원한 거리로 변신한다.

4일 전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도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총 1억4천여만원을 들여 전주객사 옆 걷고 싶은 거리에 여름철 폭염 및 무더위 극복을 위한 안개분사형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설치하게 될 안개 분사형 쿨링포그 시스템은 수중모터로 물을 끌어올려 하늘에서 미세한 노즐 구멍을 통해 물이 분사되는 것으로 주변 온도가 약 3~5℃ 정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개 분사형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구간은 걷고 싶은거리 60m 구간이다.

안개형 쿨링포그 시스템이 설치되면 걷고 싶은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청량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재미까지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걷고 싶은 거리가 연간 1천만명 이상의 여행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과 풍남문·남부시장, 복원중인 전라감영, 전주객사(풍패지관)를 지나 영화의 거리와 객사길(객리단길)로 이어지는 주요길목인 만큼, 전주를 찾은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아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 및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 외에도 무더위 쉼터운영, 도로 살수차, 인도 얼음설치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주시민과 여행객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특화거리 조성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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