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단체연합,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다시 평화’를 외치다
전북여성단체연합,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다시 평화’를 외치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8.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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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8월 14일)’을 맞아 전시회와 영화 ‘김복동’ 상영회가 전주에서 열린다.

 (사)전북여성단체연합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가 주최하고, (사)전북겨례하나,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전북본부 등이 주관하는 행사로, 13일부터 17일까지 ‘다시 평화!’를 뜨겁게 외친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지난 2012년 12월 10일 대만에서 개최된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지정됐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국가 지정 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전 세계 각지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삶을 기억하고 이들의 운동을 계승하기 위한 행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 전북지역에서도 기록물과 작가 작품을 통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과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을 근절되어야 함을 알리는 귀한 시간을 마련했다.

13일부터 17일까지 전주독립영화관 1층 전시실에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의 기록물이 전시된다. 또 전주 풍남문 광장의 소녀상에는 한숙, 정하영 작가의 작품이 설치돼 결코 잊어서는 안될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기억한다.

 영화 ‘김복동(감독 송원근)’상영회는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4층 영화관에서 진행된다. 이 작품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한 27년 간 싸웠던 김복동 할머니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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